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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서 ‘탄두개량 KN-08 미사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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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5. 10. 10. 18:31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탄두 형태가 개량된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군과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KN-08은 지난 2012년 김일성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는 탄두 형태가 뾰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둥근 형태로 개량한 모습이었다. KN-08은 사거리가 1만 2000여 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북한은 최근 개발해 수차례 시험 발사했던 300㎜ 신형 방사포를 처음 공개했다. 사거리 200여㎞인 300㎜ 신형 방사포는 대전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다. 지난 5월 사출 시험에 성공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에 ‘핵배낭’ 마크를 한 보병부대를 다시 등장시켰다. 북한은 2013년 열병식 때도 방사능 표식을 한 배낭을 멘 특수부대를 동원한 바 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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