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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임금교섭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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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10.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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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을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3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한지 6개월만인 제49차 교섭에서 회사와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교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측은 “노조는 잘못된 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동종사보다 못한 임금 수준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긴 시간동안 끈질기게 회사를 설득해 왔다”며 “하지만 회사는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안을 내지 못하고 경영이 어렵다는 말만 반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노조측은 “지난 8일 회사가 제시한 안은 조합원들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실무교섭 등을 통해 좀 더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기본급과 일시금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등에 대해 회사와 견해차이가 있었고 회사가 주장하는 상여금 300%의 기본급 전환은 노동조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기 때문에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1월까지 현 조합장의 임기가 남아있는 만큼 회사가 변화된 내용으로 교섭을 원하면 교섭에 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 저녁 진행되는 조합원 퇴근 중앙 집회를 통해 노조의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정병모위원장의 단식투쟁도 집회 이후에 중단할 계획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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