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증대 위해 한류문화 콘텐츠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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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의원·(사)한국관광학회 및 경희대학교 복합리조트게이밍연구센터 주최로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엔터투어리즘 성공적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관광산업 전문가들은 외국인 재방문률을 높이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엔터투어리즘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엔터투어리즘’은 한류로 대표되는 대중문화 산업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여행을 의미하는 투어리즘(tourism)을 합성한 용어로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의 동력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누리당 박 의원은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은 엔터투어리즘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발제에 나선 서원석 경희대학교 교수는 문화관광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모델을 제시했다.
김상혁 가천대학교 교수는 한류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시장의 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1인당 평균 소비액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엔터투어리즘 상품 개발이 필요하며, 관광 상품 다양화를 통해 후방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영 경희대학교 교수는 엔터투어리즘 활성화 관련 해외 관광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미국 사례에서 뉴욕 브로드웨이의 2011년과 2012년 2년간 총 티켓 판매의 18.4%를 외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등 문화 콘텐츠가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 영국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뮤직 이벤트에 참가한 외국인 방문객수가 39%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총 3만8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초청 대규모 한류 콘서트가 매년 개최되는 등 엔터투어리즘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사례로 롯데면세점의 패밀리 콘서트를 꼽으며, 이들이 단순히 콘서트만 관람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관광 및 쇼핑을 통해 국내 경제에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국산품을 구매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이 한류의 영향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들면서 ‘엔터투어리즘’을 하루빨리 육성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는 세미나에서 K-Pop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엔터투어리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콘서트를 열고 있다”며 “이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규모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기조 연설은 박창식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제 발표는 서원석, 김진영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김상혁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주제 발표 후에는 (사)한국관광학회 회장인 변우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훈, 정철 한양대학교 교수,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권병전 한국관광공사 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