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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Q 영업익 6520억… 순손실 65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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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10.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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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3분기
출처 = 포스코
포스코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신일철주금 소송 합의금 등 단기적 비용 지출이 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포스코는 20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9960억원, 영업이익 6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5%, 25.82%, 전분기 대비 7.85%, 4,95%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는 그룹차원의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순손실은 658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 원료가 하락에 따른 보유 광산 가치 감액, 소송 합의금 지급 등 영업외적 요인들이 작용했다.

포스코는 해외 투자법인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 3800억원, 신흥국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 1490억원을 모두 회계에 반영했다.

또 원료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보유 광산과 투자 주식의 가치 하락분 3880억원, 신일철주금과의 소송 합의금 2990억원 등 총 1조2160억원의 영업외손실을 모두 반영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6조2990억원, 영업이익 6380억원, 당기순이익 346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이 줄고 가격이 하락해 매출액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단독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0억원 늘어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3분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경영성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을 매각해 1조239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연결기준 자본금은 전 분기 대비 2460억 원 상승한 44조9990억원을,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2%p 줄어든 84.9%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상반기에 추진한 뉴알텍·포레카 매각 등에 이어 캐나다 석탄광산 악토스(Arctos)와 해외조림사업인 포스코우루과이를 매각하고 해외 생산법인 자금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포스코 인베스트먼트(POSCO Investment)는 포스코 아시아(POSCO ASIA)와 합병해 효율화하는 등 3분기에만 저수익 사업 법인 9개사에 대한 매각 및 청산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경쟁입찰 확대를 통한 외주비 절감·임금 동결·수리주기 조정 및 자재 재사용 확대·불필요한 행사 축소 등 그룹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을 적극 추진해 8·9월 두 달 간 1140억 원을 절감하면서 지난 7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설정한 올 해 절감 목표액의 53%를 달성했다.

또한 광양 4열연 가동 및 전로 1기 신설을 통한 설비 효율성 증대, 액화천연가스(LNG)·부생 발전을 통한 전력비 절감으로 철강제품 톤당 가공비를 전년 동기 대비 7% 줄였다.

포스코는 기술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TPB) 전략을 바탕으로 한 자체 개발 고유 기술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인도 등지에 파이넥스 기술 수출, 파이넥스와 CEM(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 기술을 결합한 ‘POIST’ 판매 추진을 비롯해 지난 7월 독일 엔지니어링사인 SMS그룹과 CEM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0조6000억원, 단독기준 26조원으로 발표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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