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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다일, 브랜뉴뮤직의 숨은 병기…“잘 될 거라는 자심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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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승인 : 2015. 10.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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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사진=브랜뉴뮤직

 힙합뮤지션들의 명가 브랜뉴뮤직에서 보기 드문 보컬리스트가 등장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 양다일이 그 주인공으로 그는 최근 20~30대 리스너들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소속사 대표인 라이머와 산이, 정키 등 많은 뮤지션들의 인정을 받으며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양다일이 인터뷰를 위해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을 찾았다. 신인인만큼 인터뷰가 다소 낯설어 보였지만 음악 이야기를 시작하니 가감 없이 자신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사실 음악을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고3 때였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이대로 지내면 대학도 분명히 못 갈텐데 ‘뭐하고 살지’라면서요. 그래서 어렸을 때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다가 보컬 쪽이 더 맞는 것 같아서 우연치 않게 노래를 시작하게 됐죠.” 


양다일은 자신의 노래 실력은 다소 늦게 발견했단다. 대학가기에 빠듯한 기간이었을테지만 그는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분명히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지난해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만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싱글앨범을 최근 드디어 발매하게 됐다.  


“내 이름을 건 앨범이 처음이긴 하지만 감정 상태는 의외로 많이 덤덤하고 후련했어요. 4년 전에 정키 형 앨범에 참여했을 때 이미 설레고 좋아했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 곡을 준비하기도 했고, 소속사 덕분에 안정적인 상태에 나와서 덤덤한 것 같아요.” 


양다일/사진=브랜뉴뮤직
양다일의 이번 데뷔 싱글앨범은 타이틀곡 ‘널’과 수록곡 ‘스태이 위드유(Stay With you)’총 2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널’은 이별 후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진 한 남자가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잘 녹여낸 곡으로 양다일이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널’이라는 곡을 만드는 데까지 9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아마 그래서 이번 앨범을 발매한 게 좀 후련한 것 같기도 해요. ‘널’은 그 안에 들어있는 감정상태가 많아요. 사실 제 이야기를 녹여서 만든 곡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제 감정도 시시각각 변하더라고요. 재수정을 계속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오랜 시간 걸려 탄생한 ‘널은’ 솔직한 가사와 덤덤한 그의 보컬, 또 세련된 음악스타일은 2~30대 층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알맞은 곡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에 대한 아쉬운 점이 다소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 받지 못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건 아직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고, 앞으로 들려주고 보여줄 내용이 많아요. 분명 나중에는 잘 되리라는 자신감이 있거든요.(웃음)” 


무엇을 말하든 자신감 있는 모습에 “신인의 패기인가? 솔직한 편인 것 같다”라고 말하자 그는 “사실 집안에 크게 잘 된 분들이 많이 없어요.(웃음) 가정환경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이제 제가 잘 될 때인 것 같거든요. 제가 저한테 자신감을 가져야지 잘 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이처럼 양다일은 어린나이 답지 않은 원숙함이 있었다. 어린 시절 갖은 고생 때문인지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도 20대 중반의 또래답지 않았고, 또 왠지 모를 ‘독기’가 느껴졌다. 그는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을까.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제 이름이 생각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아직 신인이다보니까 제 노래를 듣고 많은 가수 선배님들 이름이 거론될 때가 있는데, ‘제2의 누군가’가 아니라 양다일로서 인정받고 싶은 거죠. 이제 시작인만큼 열심히 해야죠(웃음)” 


양다일/사진=브랜뉴뮤직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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