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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8분기 연속적자, 삼성重 흑자전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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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10. 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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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제공 = 현대중공업
조선 빅2가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이 8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67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낸 반면 삼성중공업은 전분기 1조5000억원대 적자를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6일 현대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678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3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적자다. 해양부문 공정지연과 건설장비부문 판매부진이 작용했고 조선부문 반잠수식시추선 계약 취소에 따른 선 손실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유가하락 등 해양부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예상손실 충당금 등의 비용이 증가한 게 영업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부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충당금 및 각종 손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3분기 경영실적. / 제공 = 삼성중공업
반면 삼성중공업은 전분기 1조5481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한 846억원 영업이익을 반영한 성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9.3% 개선된 2조43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의 경우 회사 전체 프로젝트의 원가 상세점검 결과를 실적에 반영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던 반면, 3분기에는 경영실적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 공사비 추가정산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극한의 원가절감은 물론이고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 바굴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 내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2분기 3조원 규모의 적자를 털어내고도 3분기 조단위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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