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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수산물 유통업체인 (주)트루월드 푸드 뉴욕지사를 통해 4일 활어 수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 물량은 활어컨테이너 2대분 2000kg이다. 한 곳에는 우럭 500kg과 강도다리 250kg, 넙치 250kg을 실었고 따른 쪽에는 하동 참숭어 1000kg을 실었다. 수출액은 선적 가격으로 5만 2000 달러 상당이다.
미국 동부지역까지 활어컨테이너를 이용한 운송에는 26~27일이 소요된다. 기존 LA지역보다 12~13일 더 걸리게 되므로 폐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안전한 장거리 운송을 위해 활어를 기준량 보다 50% 적게 선적하며 이번 수출이 미국 동부지역까지 시험운송을 겸한 것이기도 하다.
활어 운송이 이뤄지면 내달 4~6일 3일간 뉴욕 대형마트 2곳과 활어전문 레스토랑 2곳 등에서 ‘경남 활어 홍보 판촉전’이 열리게 된다.
수입선인 (주)트루월드 푸드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다. 29개 주 8000여 요식업체의 유통망을 갖춘 이 회사는 연 4억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농수산식품 유통업체다.
경남도는 양식 활어를 미국 동부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거제시와 거제어류양식협회,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 등과 협력하며 꾸준히 시장개척에 힘써 왔다.
활어수출은 국내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하락과 적조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류양식업계의 경영 안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2년부터 특수 활어컨테이너(LIVECON)를 제작해 미국 서부시장과 대만, 홍콩 등지로 210여톤(62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하지만 경남산 활어의 미국 뉴욕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참숭어 미국 LA시장 진출은 2013년 11월 홍준표 도지사가 민생현장 방문 차 하동군 참숭어 가두리 양식장 방문을 계기로 진전됐다. 당시 홍 지사는 “하동군 어업인들의 주력 양식물인 참숭어의 안정적인 판매와 가격확보를 위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라는 브랜드로 미국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어업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 김상욱 해양수산국장은 “미국 동부시장인 뉴욕까지 활어 운송이 이뤄질 경우 매월 6~7톤 정도의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활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동부는 물론 서북부 지역, 캐나다, 중국, 동남아 등과도 다각도로 접촉해 조만간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올해 활어 수출목표는 120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