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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카이스트 학생들과 도시락 토론… “창업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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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11.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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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이 19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청년사회적 기업가들과의 토론회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SK
“어렵고 힘들어야 혁신이고, 블루오션이다. 젊은 세대의 창업 도전이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2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19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사회적기업가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청년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SK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 MBA 졸업 및 재학생들과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이병태 교수(SK사회적기업가 센터장) 등 학교 관계자 및 최태원 회장과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카이스트에 사회적기업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창업 펀드를 만들어 사재 104억원을 출연했고, 올해 3월 3개의 사회적기업에 창업자금을 투자하고 현재 3개 기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6시간 동안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면서 청년 사업가들을 격려했다.

특히 “실패를 먹고 살아야 성공한다”면서 “실패가 두려워 점점 스케일을 줄이면 결국 성공할 수 없으니 도전을 계속해야 하고, 실패 스토리가 쌓일 수록 더 큰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들이 하는 방식은 쉬워 보여도 그것은 레드오션이니, 결국 어렵고 힘든 곳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혁신해야 블루오션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또 “환경 때문에 무언가를 못한다고 하는데, 반대로 그 환경을 이용하면 사업이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기업들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하는데, 이것이 대기업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헌신과 혁신의 자세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가가 헌신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영달을 헌신한다는 의미”라면서 “기업가로서 세상을 누리면서도 세상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그것을 위해서는 밝은 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최대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인 아쇼카 재단의 이혜영 한국대표는 재단 창설자 빌 드레이튼의 말을 인용해 “사회적 기업가는 물고기를 주거나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수산업 자체를 혁신하는 사람”이라며 예비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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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청년사회적기업가들과의 토론회에서 행사를 마치고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제공=SK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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