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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거주하는 박순선씨(68). 그는 지난 2일 가난한 아이들의 교복구입에 써달라며 공병을 모아 환전한 돈과 본인의 돈 3만원을 보태어 50만원을 여좌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박 씨는 손자 둘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키우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 좋은 것을 입히고 싶고,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아이들과 부모들은 이마저도 생각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한 끝에 공병을 모으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흔이 다 되어 몸도 좋지 않은데다 경제적으로도 그리 넉넉한 편도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교복을 입히고 싶다는 생각에 새벽녘 춥고 힘든 지도 모르고 공병을 모았다”며 “필요한 아이들에게 꼭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증한 50만원은 관내 졸업을 앞두고 있는 소외계층 아동 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