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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노리는 GS그룹, 에너지·발전사업 내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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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12.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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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위치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경. /제공 = GS그룹
에너지·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GS그룹이 내년 유가 안정화 전망에 따라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발전 자회사들은 줄줄이 신규 증설을 앞두고 있고 GS칼텍스도 재고평가손실 우려가 줄어들며 견조한 수익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

13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5개에 이르는 신규 발전설비를 구축할 전망이다. 유가가 거의 바닥까지 이르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던 GS E&R·GS EPS 등 발전자회사들의 실적이 내년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S그룹은 최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발전사업 전문가로 정평이 난 손영기 GS파워 사장을 GS EPS와 GS E&R의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손 사장이 그룹의 발전사업들을 총괄하게 되면서 발전사업 부문의 유기적 사업재편과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손 대표가 맡게 된 민간발전 계열사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전기 계통한계가격(SMP)이 추락하며 영업이익률이 급락해 왔다. 하지만 유가가 이미 바닥 수준에 이르러 추가적인 SMP 하락은 없을 것이란 예측과 향후 수년간 발전설비가 줄줄이 증설 될 예정에 있어 차별화된 실적 개선이 예고되고 있다.

GS E&R의 경우 2조원이 넘는 대규모 비용이 투입된 강원도 동해의 595MW급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익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의 전력 수급균형 정책상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인허가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점이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수년간 지연됐던 포천열병합발전사업도 지난달 말 착공에 들어갔다.

또다른 기대감은 천연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로부터 나온다

GS EPS는 지난 9월말 당진에 팜 열매 껍질 등을 연료화한 105MW규모 아시아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완공하며 차세대 에너지원을 활용한 사업에 닻을 올렸다. 2017년 7월이면 충청남도 당진에 액화천연가스(LNG)복합 화력발전소 4호기도 완공된다. 당진 4호기의 경우 총 7550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투자됐고 생산량은 903MW으로 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그룹의 주력인 GS칼텍스도 올해 정제마진 축소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재고평가 손실에 대한 우려는 내년 유가 안정화 전망에 따라 최소화 됐다. 최근엔 바이오부탄올 관련 연구에 열을 올리며 바이오케미칼 산업 기반 조성 등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유가의 변동성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화 속 에너지·발전부문의 실적은 지속적인 개선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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