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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국서 ‘2015 백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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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승인 : 2015. 12.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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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중 중소기업들의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경제협력 방안이 소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중국 연길에서 중소기업인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협력 확대전략’이라는 주제로 ‘2015 백두포럼’을 진행했다.

‘백두산포럼’은 중소기업인, 학계·연구계의 통일전문가, 연길시 관계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통일시대 선도를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욱 고려대 교수의 사회를 중심으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현동일 연변대학 교수·권기철 LH 북한센터장·조유현 중소기업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 북한 전문가가 참석했다.

조봉현 수석연구위원은 “북한 나진항 개발·북한 경제개발구에 중소기업 전용특구 조성·남북중 3국의 경제개발 공유사업 등 동북아 경제부흥을 위한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동일 교수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창지투개발전략’에 북한의 나진선봉지역 개발을 더한 중·한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현 교수는 “창지투개발전략에 핵심인 두만강 하류지역 해상과 철도의 2가지 루트로 물류통로를 건설해야 한다”며 제2의 ‘유라시아횡단철로’ 개발을 주장했다

현재 해상통로에는 나진(북)-자르비노(러) 공동개발을 통한 한·일·미대륙으로 이어지는 국제물류통로가 있으며, 철도통로에는 나진을 시작으로 몽골에서 러시아로 이어지는 유라시아횡단철로가 있다.

권기철 센터장은 나선지대의 개발잠재력과 관련해 “나선지대가 북·중·러 3국 접경지대이자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위한 길목에 위치한 지경학적 장점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이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투자 유치정책의 보완과 구체화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선지대 개발 구체와 방안으로는 자유로운 통행·통관·검역의 보장과 투자자의 투자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북측의 서비스 제공 등이 제시됐다.

조유현 정책자문위원은 나선지대에 중소기업 진출 전략과 과제를 제시하면서 남·북·러·중의 다자간 협력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남한의 나진 개발 진출을 위한 5.24조치 특별적용 등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조 위원은 “남·북·러·중 4개국의 중소기업 네트워크인 ‘중소기업나선 포럼’을 구성해 나선 활성화 공동 산학연구와 나선R&D센터 설립 등 민간 거버넌스의 구성을 강조하면서 중기중앙회의 주도적 추진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포럼을 통해서 “중기중앙회는 나진·선봉에 대한 학술적 평가와 경제적 환경 등을 분석하여 동북아의 경제협력의 새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중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반 성장에 있어 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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