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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서 활동하는 김인선 작가는 <수필과 비평> 2015년 12월 호에 <충익사 배롱나무>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필과 비평’은 신인상을 선정함에 있어 “작품수준, 신인다운 치열한 작가정신, 앞으로 창작활동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충익사 배롱나무’가 예찬의 서술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관찰과 사유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 점이 작가적인 역량이 아닐 수 없다. 수필쓰기는 소재에 대한 작가의 안목과 인생적인 깊이를 잘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작가는 당선소감에서 “가야할 글의 길이 저 안개 속처럼 아득하게 여겨집니다. 비밀이 생긴 아이처럼 그 속에 옹그렸습니다. 아직 사랑하는 가족과 그토록 친한 벗들에게 아무 말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저조차 낯선 이 감정을 편하게 툭 털어놓지 못한 까닭입니다. 혼자 숨어 들어 와 안개에 스몄듯이 지금은 조금 이러고 싶습니다. 이 안개가 걷히면 그 때는 배시시 웃는 배롱꽃처럼 말할까요.”라고 말했다.
현재 의령문인협회에서 사무국장 역할을 맡고 있는 김 작가는 수필동인인 ‘목향’에서 문학활동을 하고 있으며, 의령군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