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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행보로 전기차배터리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오산·청주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의 차기 성장동력인 전기차배터리 사업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담겨있는 말이다.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사업은 박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수주물량 기준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라 있다. 이미 글로벌 톱 완성차업체 10곳 중 6곳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고 있고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완성차 상위 브랜드 10개사 가운데 절반이상을 고객으로 삼으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기술개발과 시설확충 등 대규모 투자로 적자를 보면서도 전기차시장의 개화를 기다려 온 박 부회장과 LG화학에 특별한 해다. 그동안 투자와 영업을 통해 잘 뿌려놓은 씨앗을 과실로 키워내 수확하는 성과의 해로 기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 중국 완성차업체, 3분기 유럽 완성차업체 등에 배터리 납품이 줄줄이 예고 돼 있어 매출신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이 새해가 밝자마자 가장 먼저 주력 화학시설이 몰려있는 대산공장이나 여수공장이 아닌 신성장동력의 핵심인 오창·청주공장을 방문하며 챙긴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전기차배터리 시장은 매년 20~30%씩 몸집을 불리며 유례를 찾기 힘든 급성장 중이라 기대감은 더한다. 업계에선 이미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한 만큼 2세대 전기차 시장이 올해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LG화학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부터 “올해 경영환경이 예년보다 더욱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이라 우려하면서 “이겨내기 위해선 미래동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오창공장에선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을 땐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부회장이 방문한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은 각각 전기차배터리와 수처리필터를 만들고 있다. 둘 다 LG화학이 기대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박 부회장은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