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이노베이션측은 “사업성이 떨어지고 회사와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든 TAC 사업을 매각키로 했다”며 “이미 생산라인 가동은 중단됐고 관련 인력들도 재비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TAC 필름은 LCD TV·LCD 모니터 등에 적용되는 필름으로, LED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끌고갈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또 이미 코니카미놀타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이를 비집고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코니카미놀타와 중국 럭키필름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매각대금은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투자비용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체기술로 TAC필름 개발에 성공한 SK이노베이션은 충청북도 증평에 관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13년말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지만 시장 경쟁에 밀려 수익성 악화를 겪어 왔다.
한편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비핵심자산은 매각하고 핵심자산은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착수했다”며 “핵심 성장축과 동떨어진 자산을 매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