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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6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중장기 리스크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는 유가 급락에 따른 매출 부진에도 불구, 글로벌 공급축소로 수익성은 개선된 다행스러운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업계는 동종, 이종 업계간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발전 플랫폼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석유화학산업이 중동과 북미의 가스기반 설비와 경쟁력 격차가 크게 축소됐고 중국의 석탄화학 설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허 회장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허 회장은 2018년 이후 북미의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 등이 여전히 위협적인 변수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대규모 증설추진, 자체 자급률 상승에 따른 수입물량 축소로 중장기적 석유화학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처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평법, 화관법, 탄소배출권 등 여러 환경관련 이슈와 한중 FTA의 발효, 수입 납사에 대한 할당관세 부가 등 업계 부담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현재 당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현재에 안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환골탈태하는 역동적인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건배사를 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유가 급락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끊임없는 자구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 경영환경도 만만치 않아 기업들의 자구책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