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5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공시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생한 불성실공시는 총 25건으로 2014년 대비 13.8%(4건) 줄어든 반면, 코스닥 시장의 불성실공시는 53건으로 전년(48건)대비 10.4%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상장법인의 내부정보관리체계 집중을 위해 공시담당자와 현업직원에 대한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교육을 강화하면서 공시의무위반이 감소했다는 것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사유별로는 증자 및 주식관련사채 발행관련 사항은 72.7%(8건) 감소했으나, 소송 등 지배구조 및 존립관련 사항은 66.7%(2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상장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 부실기업의 퇴출 지속, 거래소의 공시교육 등 사전예방활동 강화하면서 2011년 110건에 달하던 불성실공시가 2014년 48건으로 급감했지만 지난해에는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공시가 증가함에 따라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관련 공시위반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를 유형별로 보면 공시불이행이 36건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공시번복(15건)·공시변경(2건) 순이었다. 공시불이행의 경우 2014년 32건에 비해 12.5% 증가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614건으로 전년대비 증가 1.0%(141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건으로 전년대비 0.3건 증가한 것이다.
공시유형중 수시공시가 0.3%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공시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속회사의 편입·탈퇴 공시 등 공시필요성이 낮은 의무공시항목의 삭제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된 영향이었다.
자율공시(12.5%)와 공정공시(3.2%)는 모두 증가했으며, 이는 정보공개가 유리해 자율공시가 가능한 항목은 의무공시에서 자율공시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반면 해명공시의 시행에 따라 조회공시는 200건을 기록,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은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가 1만628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준이다.
수시공시의 경우 1만2010건으로 전년의 1만920건 대비 10.0%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활황에 따른 자본시장 기능 활성화로 자금조달 및 기업 M&A 증가가 주된 요인이 됐다. 또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활성화도 공시 건수 증가에 일조했다.
공정공시의 경우 1072건으로 2014년 966건 대비 11.0%(106건) 증가했고, 조회공시도 302건으로 전년(180건) 대비 67.8%(122건) 늘었다. 하지만 특허취득, 기타주요경영상황 등의 공시 감소로 전체 자율공시 건수는 2014년 2965건에서 2902건으로 2.1%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장법인의 수시공시, 자율공시, 공정공시, 조회공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 공시와 정기·특수공시, 지분공시 등은 제외됐고, 조회공시는 요구건수로 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