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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함께 하는 곳”…‘셰어아파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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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6. 01.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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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거창 푸르지오-마을마당을 이용한 주민들 축제장
마을마당 주차장을 축제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창 푸르지오’ 이미지. 이 단지는 경남 거창군 최초로 1.9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내 청약 마감됐다./제공=대우건설
최근 부동산 ‘공유경제’ 바람을 타고 이웃주민들과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셰어아파트(Share Apt)’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리함과 비용절감 등 다양한 이점들이 실수요자들과 입주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경남 거창군 최초로 1.9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내 청약마감한 대우건설의 ‘거창 푸르지오’가 이를 잘 보여준다. 공용 자전거를 기증해 이웃과 자전거를 함께 타는 ‘자전거셰어링 시스템’을 비롯해 홈가드닝 노하우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가드닝스쿨’, 단지별 ‘웰컴파티’, 공구세트와 생활문화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생활문화용품 프리렌탈’ 서비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우건설은 가구 옮기기, 전등교환, 못박기 등을 도와줄 수 있는 대신맨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첫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도 입주민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다양한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임대주택임에도 인기리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어와 학습지도, 악기연주 등 총 12개 분야로 모집했던 재능기부 특별공급이 4.8대 1로 일반공급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들 재능기부자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입주민들과 재능을 나누게 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건설기업들이 입주자들간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뿐만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셰어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색다른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웃들간의 취미공유나 교류가 늘어나기 때문에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셰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오는 2월 다음 달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공급하는 롯데건설 ‘동탄 롯데캐슬 뉴스테이(가칭)’는 입주자를 위한 문화강좌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캐슬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캐슬리안 센터’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 생활가전 렌탈, 문화강좌, 홈클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같은 달 신구건설이 경북 경주시 천북지구에 분양하는 ‘경주 휴엔하임 퍼스트’는 입주민들간 함께 할 수 있는 단지내 캠핑장과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GS건설 ‘천안시티자이’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가든과 캠핑공간이 들어선다.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입주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요가교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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