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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성과 중심, 치열한 기업문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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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1.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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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성과주의 중심의 치열한 기업문화로 위기를 극복하겠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20일 신년사에서 “강한 정신과 행동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30여년 간 녹록지 않았던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위기와 경쟁을 치열함과 혁신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고 있지만 내재된 강한 저력, 즉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치열함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도적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램에선 20나노 초반급 제품 생산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10나노급 제품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DDR4, LPDDR4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판매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낸드 역시 2D 구조의 14나노 제품개발과 3D 48단의 본격 양산을 통해 낸드 시장의 선두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현재 M14 FAB의 1단계 장비반입을 완료하고 2z나노 제품 양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2단계 공사를 위해 클린룸과 전력, 환경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주 신규 공장 부지 매입과 더불어 올해 이천 신규공장 부지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용 집행 및 투자 지출의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원가경쟁력과 투자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내 집 살림을 챙기는 주인의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동참해야만 의미 있는 변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시스템 IC 사업, 뉴 메모리 솔루션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해당부문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기반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선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산업 육성 노력, 인텔의 시장 재진입 등 메모리반도체를 둘러싼 경쟁환경 역시 더욱 강화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박 사장은 “SK하이닉스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016년 한 해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꿔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 10여 년 동안의 메모리반도체 치킨게임에서도 위기를 돌파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목표한 바를 달성하는 의지와 역량이 바로 우리 SK하이닉스만의 강한 DNA이자 힘이다”고 강조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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