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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1조4641억 ‘선방’… 올해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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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1.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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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제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한 결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9.1%에 달한다. 올해도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냉연·특수강 설비 증설과 하이스코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외형성장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가진 실적발표회를 통해 지난해 1조46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침체된 업황을 고려했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 줄어든 16조1325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5.5% 감소한 7392억원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원가절감을 지속했고 건설·조선·자동차 등 주요산업별 제품 대응전략을 수립,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현대제철이 전세계 철강판매 단가 하락과 중국발 저가 철강재 공습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주력 수요처 중 중 하나인 조선업의 침체로 후판산업이 부진한 와중에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 4분기 창사 47년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이 전망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저가 대체재를 사용한 저원가 조업체체를 확립하고 원료구매 최적화와 전 부문에 걸친 절대 고정비 축소 등을 통해 총 4455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만톤 증가한 853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당진 특수강 및 2냉연공장 건설로 10년에 걸친 당진 일관제철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철강 판매량 목표는 지난해 대비 131만톤 증가한 2124만톤으로 잡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역시 철강업황이 녹록치 않지만 신차 출시에 따른 초고장력강판 판매를 높이고 건설수요에 맞춰 봉형강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수요산업별 제품 대응과 고부가 제품 판매를 강화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은 올해 차세대 자동차용 독자 강종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연구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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