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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멕시코 법인 설립… ‘복합수지’ 북미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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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2. 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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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글로벌 복합수지 네트워크
GS칼텍스 글로벌 복합수지 네트워크. /제공 = GS칼텍스
GS칼텍스가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가시화 했다. 유가 변동에 부침이 심한 정유사업 외에 해외 석유화학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GS칼텍스는 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생산·판매법인 ‘GS 칼텍스 멕시코 S.R.L’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 최초로 멕시코 복합수지 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조만간 멕시코 몬테레이시 인근 산업공단에 생산시설을 착공, 2017년부터 복합수지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복합수지는 주로 자동차와 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부품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제품이 필요로 하는 강성·내충격성·내열성·유연성 등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복합수지(브랜드명 ‘하이프린’)를 생산하고 있으며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국내 정유사는 GS칼텍스가 유일하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장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LFT), 크래쉬패드용 LFT, 에어백용 TPE 등 차별화된 복합수지를 선보여 왔다. 특히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LFT는 올 뉴 쏘렌토에 적용된 이후 여러 차종으로 확대 적용돼 지난해 기준 약 2000톤 공급된 바 있다. 이는 차량 약 40만대 분에 해당된다.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 사진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 = GS칼텍스
GS칼텍스는 전세계 복합수지 3대 시장인 북미·유럽·중국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법인 설립은 복합수지 사업의 해외 사업장 확대뿐만 아니라 GS칼텍스의 북미 진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멕시코 복합수지공장은 내년 연간 3만톤 규모로 가동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연간 5만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여수·진주·진천 등 국내 3곳과 중국(랑팡·쑤저우), 체코 등 해외 3곳에 총 24만톤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공장 가동 및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2020년까지 이를 3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은 GS칼텍스의 경영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허진수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원료 그리고 고객을 기반으로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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