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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3% 늘어난 9502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늘어난 12조4584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80.1% 증가한 5259억원이다.
효성 측은 “지난해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신흥국 경제위기 가능성 확대,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부문의 고른 영업이익의 성장으로 섬유 등 특정 사업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줄었다. 전년 섬유부문의 영업이익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반면 지난해에는 44%로 감소했다. 대신 중공업 부문의 비중이 대폭 확대됐고 산업자재·화학·건설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은 차입금 감소와 더불어 이익이 증가하면서 ㈜효성의 부채비율(개별 기준)이 2013년 203.4%에서 2015년 159.0%로 44.4%p 감소해 지난 2009년(128.1%)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2013년 402.4%에서 2015년 303.6%로 2년만에 100%p가까이 감소해 IFRS가 도입된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각 사업부문 별로는 세계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판덱스가 기술개발과 차별화 제품 확대, 해외법인 증설 등을 통해 수익 호조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고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 산업의 경쟁 과열, 타이어보강재의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화학 부문은 수익성 높은 제품 및 터키 등 고판가 지역 판매가 확대됐다. 삼불화질소(NF3) 사업에서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고 올해에는 한국 및 중국 증설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공업 부문은 고수익 위주의 선별적 수주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스태콤 등 신사업 확대 추진 등에 힘입어 전년 52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1522억원으로 2800% 이상 늘어났다. 건설 부문 역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 브랜드 론칭효과와 민간주택사업 경기 호조 및 양질의 수주 호조세 등으로 매출 및 수익이 증대됐다.
해외 투자에 따른 성과도 두드러진다. 5조1803억원의 매출과 393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약 9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 효성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핵심 해외 법인으로 성장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