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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 롯데로… ‘롯데정밀화학’, 오성엽 신임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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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2.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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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김영준 롯데비피화학 대표이사. /제공 = 롯데정밀화학
삼성정밀화학이 롯데정밀화학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글로벌 초일류 화학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삼성정밀화학은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관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롯데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삼성에서 롯데로의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자회사 삼성비피화학도 ‘롯데비피화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롯데정밀화학측은 “지난해 10월30일 회사의 최대주주인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의 지분 31.1%를 롯데케미칼이 인수 발표 후, 이날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이를 글로벌 초일류 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후 롯데정밀화학 서울사업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인 오성엽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 대표는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케미칼에서 기획부문장, 모노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갖춘 화학분야의 전문경영인이다.

롯데비피화학은 같은 날 서울사업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영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롯데쇼핑 경제경영연구소 소장과 롯데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경영인이다.

롯데정밀화학로고
롯데정밀화학 신규 CI. /제공 =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61억원, 당기순이익 900억원 등 지난해 영업 실적이 보고됐으며 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 선임, 감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이 다뤄졌다. 상정된 6개 의안은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모두 원안대로 통과 됐다.

이날 회사는 참석주주들에게 영상자료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공유하고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사업구조 효율화와 수익성 창출을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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