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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8일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입주자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로,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소득 수준의 국가유공자가 1순위, 수급자 가구가 2순위다. 3순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인 경우이고, 동일 순위 내에서는 홀몸 어르신(단독세대주)이 우선한다.
임대료는 수급자의 경우 보증금 241만원에 월 임대료 4만8000원이며, 그 외에는 보증금 1836만원에 월 임대료 10만4000원이다.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은 위례 신도시 내에서 건설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단지(A2-4블록) 중 1개동을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해 추진 중이다. 영구임대주택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 하실 수 있도록 주택 164가구(전용면적 26㎡ 규모)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1166㎡)이 함께 설치된다.
입주 후 바로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성남시와 LH는 8월 말까지인 입주 기간이 끝나면 바로 직후 복지관 개관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협의 중이다.
복지관에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과 복지 프로그램실·식당·옥상 텃밭 등이 설치되고, 건강측정 기구를 갖춘 건강관리실 등 건강관리(헬스케어) 특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간호사 등이 배치돼 편리하게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관은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어르신 등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입주자 모집 신청은 성남시 관내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고,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아 5월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기준 및 방법은 마이홈포털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를 통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