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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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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16. 04. 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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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축제=1
청도소싸움축제=지난해 축제행사 인산인해
이승율 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경북 청도군은 물이 맑고 산이 푸르며 인심이 순후한 삼청(三淸)의 고장이며,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의 발상지로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성지이다. 지리적으로는 경상북도 최남단에 위치해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의 7개 시군과 인접한 영남권의 중심지인 영남알프스의 발원지이며, 경부선 철도와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국도 20·25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 새마을 운동은 1969년 8월 초 고 박정희 대통령이 경남 수해현장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던 중 주민 스스로가 마을 안길을 넓히고 지붕을 개량하고 담장을 정돈하는 등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놓은 모습을 보게되면서 시작됐다.

1960년대에서 70년대 빈곤과 가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고 전 세계가 배우는 새마을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하기 위해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이 신도리에 건립돼 있다.

◇전국 최대 축제 ‘청도 소싸움축제’ =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청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2016 청도소싸움축제가 오는 14~17일 4일간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소싸움 전용 돔형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부터 놀이로 시작돼 점차 부락 단위 또는 씨족 단위로 규모가 커져 명예를 걸고 싸우는 시합으로 발전됐고, 흥겨운 놀이판으로 이어져 왔다.

특설 돔경기장은 2만5000석 규모의 관람석과 4만9000㎡의 주차장, 간이화장실 100개소, 간이상수도 50개소를 임시 설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청도 유등제(16~17일)도 청도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1만여개의 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법고 공연과 헌다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연꽃이 절경인 이 곳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소원지 달기, 유등띄우기, 연엿치기, 연떡치기 등도 운영된다.
청도한재미나리
청도한재미나리
◇봄향기 물씬 풍기는 ‘청도 한재미나리’ = 청도 한재미나리는 1994년 전국 처음으로 무농약 재배로 품질인증을 받은 청정채소로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음식이다. 청도군은 미나리 주산지로 현재 재배면적은 103ha이며 재배농가 179호에 생산량은 1580톤, 농가소득은 126억원을 올리고 있다.

한겨울에도 섭씨 18도 정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밤에는 따뜻한 지하수를 미나리 밭에 대고 낮에는 물을 빼는 작업을 거친다. 한재미나리는 질이 연하고 맛과 향이 특출하며, 특히 3~4월이 줄기가 굵고 꽉차 미나리 중 최고로 꼽힌다.

◇문화관광의 메카 ‘청도’ = 군은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18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코미디창작촌이 지난해 6월 착공하고,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세계 코미디아트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된 청도감꽃권역 국민여가 캠핑장, 98억원이 투입되는 유호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5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문화관광 도시,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청도 만들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함께 즐기고,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문화 유산인 도주 줄다리기, 정월 대보름 행사, 이서 들소리, 차산농악 등 향토문화를 개발하고,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찾아가는 문화 공연활동으로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소싸움축제, 개나소나 콘서트, 코미디아트 페스티벌 등 관광객들이 연중 청도를 방문토록 해 ‘자립경영’ 원년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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