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갤S7'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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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석유화학업계 1위 기업인 LG화학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 늘어난 45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63.3% 개선된 33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해서도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37.3% 늘었다. 최근 저유가 호재로 원료비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는 석유화학업계의 좋은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초소재부문의 높은 마진율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분기부터는 정보전자부문과 전지부문의 중국사업 확대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도 올 1분기 고부가 철강재 판매와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직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7% 늘어난 6598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21.9% 개선된 3525억원이다. 매출액은 10.3% 줄어든 12조4612억원이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등 다소 부진했지만 업황부진을 딛고 다시 반등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전기대비 2.9%포인트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전분기보다 건설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줄었지만 철강부문 및 포스코대우·포스코차이나 등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가항포항불수강과 포스코 멕시코도 1분기 흑자전환했으며 인도네시아 PT.크라카타우 포스코와 베트남 포스코 SS-비나의 영업적자 폭도 축소되는 등 해외 철강법인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지난 7일 전자업계 1위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액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전분기 기록한 6조1400억원보다 7.5%가량 늘었다. 당초 증권가에서 내놓은 영업이익 5조원 중반대 전망치를 훌쩍 넘긴 수준이다. 실적개선의 1등 공신은 스마트폰이지만 반도체 부문의 선방도 한몫했다. 반도체 부문은 1분기에 2조원 중후반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성장률 하향 재조정과 수출 부진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각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호실적을 냈다”며 “저성장 국면과 업종별 상황을 무시할 수 없지만 기업들 각자의 노력과 역량으로 이를 극복하거나 선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