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차 국내공장 매출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10조1000억원으로 추정치와 일치했다”며 “수출 매출은 11.4% 감소했으나, EQ900 등 판매호조로 내수 매출액이 9.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범위 해외공장 매출은 환율 개선과 출하 증가로 18.9% 증가한 6조7000억으로 호조를 보였고, 이에 1분기 현대차의 자동차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4.3% 증가한 1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하지만 가동률 저하와 러시아·브라질 공장 손실로 현대차의 1분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6.1%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부문 영업이익도 24.6% 하락한 2000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저금리로 인한 운용수익 저하와 리스 수익성 저하로 현대차의 금융부문은 2분기에도 수익성 하락으로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1분기 진행된 KAI지분 매각차익 2600억원 등 영업외 금융손익 개선으로 현대차의 2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2.7%, 15.8% 상회하면서 선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 현대차의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 및 중국 판매가 증가해 자동차 부문 판매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6조3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중국법인, 기아차 및 현대제철의 지분법 이익 개선으로 현대차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7조원으로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순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