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금융파생상품,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22조원...전년 대비 9% 증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427010013566

글자크기

닫기

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4. 27. 11:3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거래량·미결제약정 증가, 회전율은 감소...투기거래보다는 헤지거래 증가
금융파생상품 일평균
올해 1분기 금융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대금이 3분기만에 22조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는 1분기 금융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대금이 22조33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20조3000억원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7조6000억원 보다는 26.8% 증가한 수준이고, 1분기 주식파생상품 거래대금 20조6005억원보다도 8.4%(1조7333억원) 많은 규모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2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이다.

상품별로는 3년국채선물과 10년국채선물이 각각 직전분기 대비 25.4%와 27.7% 증가했으며, 미국 달러선물은 30.8% 증가했다. 또한, 거래증가와 맞물려 일평균 미결제약정도 직전분기 대비 3년국채선물 22.5%, 10년국채선물 9.7%, 미국 달러선물 21.5% 증가했다.

거래증가 원인은 지난 1~2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유가급락,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가격변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채선물의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금리(채권)물에 대한 관심증가와 외국인 유입에 따른 거래 급증이 이유다.

미국 달러선물 또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2월 외국계 펀드의 대규모 채권자금 이탈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매회전율이 높은 개인과 외국인의 신규 참여가 늘어난 것이 거래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1분기 금융파생상품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매매회전율은 오히려 감소해, 포지션을 당일 해소하는 투기거래보다는 미결제약정을 일정기간 보유하는 헤지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0년국채선물의 경우 거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4%, 미결제약정이 44.4% 증가한 반면, 회전율은 20.78%포인트 하락했다.

거래소는 금융파생상품 거래 증가에 대해 “금융파생시장이 헤지거래 중심의 건전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코스피200 선물·옵션 위주의 시장에서 탈피해 주식·금리·통화 등 다양한 상품이 균형 있게 거래되는 종합파생시장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거래량 기준 국가별 순위에서 국채선물은 세계 7위(아시아 2위), 통화선물은 세계 6위(아시아 2위)를 기록중으로, 금융파생시장 거래대금 비중은 2006년 23.2%에서 지난해 48.0%를 높아지는 등 최근 10년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