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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 “우즈벡 국영기업 한국증시 자본조달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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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4. 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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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우즈베키스탄 투자 포럼 개회
우즈벡포럼
“한국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증시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이고 25%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거래소도 투자자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들이 한국증시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자 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

28일 최경수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열린 ‘인베스트 인 우즈베키스탄(Invest in Uzbekistan)’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국내 기업들이 우즈벡과 사업이나 투자의 파트너가 된다면,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우즈벡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우즈벡은 과거의 한국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성장 잠재력이 실질적인 경제 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를 위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800여개의 공공기업을 민영화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중 68개의 대기업은 전략적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특히 석유가스·석유화학·건설 기자재 업체들이 민영화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어 국내 기업들의 사업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교역규모는 1992년 수교 당시 350만달러에서 지난해 13억달러고 성장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성장률은 8%대를 유지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은 삼성·LG·롯데·현대건설·포스코대우·대한항공·GS E&C·KEB하나은행·한국거래소 등이다. 이미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GS E&C가 참여한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는 40억달러가 투자돼 지난해 완공 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동반자인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신(New) 실크로드’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양국 간 교통·물류·에너지·자원 분야의 파트너 십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과 우리 기업간의 1대 1 기업 상담회가 개최돼 기업인 차원에서 개별적인 교역 및 투자사업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우즈벡의 Uzbekneftegaz(국영석유공사) 등 50여개 기업과 한국의 9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석유·에너지, 전자·건설, 서비스, 금융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협의했다.

또한, 포럼과 연계하여 BC카드 등 40여개의 한국기업과 우즈벡 기업이 향후 사업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의 상장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즈베키스탄 유망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의 풍부한 유동성 및 해외증시보다 높은 기업 가치평가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과거 한국증시를 통한 한국 국영기업의 성공적인 민영화 사례와 현재 민영화를 진행 중인 우즈벡 국영기업의 니즈(Needs)에 맞는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신흥국의 민영화를 추진중인 공기업과 대형기업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장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상장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유 부총리와 최 이사장을 비롯해, 아지모프 제1부총리와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무역투자부(MFERIT)장관, 국유자산위원회(SCC) 위원장 등을 정부 고위급 인사 및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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