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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영화] '탐정 홍길동' 이제훈·조성희 감독의 강력 추천 영화는? |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과 이 영화의 주연 배우 이제훈이 각각 한편의 ‘인생 영화’를 추천했다.
먼저 이제훈이 꼽은 영화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다. 2008년 개봉한 이 영화는 관객들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지독한 알코올 중독자에 부인도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금을 캐는 무일푼 광부가 어느 날 석유 유전을 발굴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석유 개발과 함께 시작된 인간의 탐욕과 폭력, 경쟁심 등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는 2008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연기한 인물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엄청난 세월의 역경을 거쳤을까’ 생각하게 됐다. 종교에 대한 부분도 생각하게 되는 영화로 정말 강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희 감독은 ‘토이스토리3’를 추천 영화로 꼽았다.
2010년 개봉한 ‘토이스토리3’는 대학에 진학하게 된 앤디가 짐을 정리하다가 앤디 어머니의 실수로 장난감 친구들이 탁아소에 기증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성희 감독은 “‘토이 스토리3’는 너무 슬픈 이야기인 것 같다”며 “슬프면서 재밌고 유쾌하게 잘 만든 영화”라고 평했다.
한편 영화 ‘탐정 홍길동’은 4일 개봉,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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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영화] '탐정 홍길동' 이제훈·조성희 감독의 강력 추천 영화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