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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본확충이 우선...목표가 5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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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5. 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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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잔고는 경쟁사에 비해 많지만 자본확충 확인이 되기 전에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9일 최광식 하이투자증권연구원은 “올해 수주 경색으로 2017년과 2018년 매출액 예상치를 기존보다 2조원 안팎(-15%) 낮춰 11조원과 12조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조선은 현재 가장 큰 사고를 치고 있지만 여러가지 매력이 상존한다”면서도“자본확충 확인 전에 추천 할 용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수주잔고(매출 기준)가 지연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보수적으로도 25조원으로 경쟁사들의 15조원, 20조원에 비해 많다”며 “잔고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이 49%를 차지해, 올해 LNG선 매출 비중이 20%(증권사 추정 및 사측 가이던스)를 거쳐 내년 40%에 달할 것으로 보여 MIX개선이 실적 턴어라운드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우조선측은 소송건을 제외하고도 체인지오더 1조원 안팎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실사를 거치며 보수적으로 설정한 예정원가와 공손충이었기에 상당량의 체인지오더를 동반한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잔고에서 해양 비중이 30%를 하회해 올해 4분기 해양 야드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이런 긍정적인 매력이 있지만 5조원에 달하는 빅배스 이후 자본확충 과정을 체크한 이후에나, 이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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