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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박사 “한류문화 발전위해 차별화된 한류문화콘텐츠의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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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16. 05. 13. 18:33

김세영 박사는 1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류문화는 관광산업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발전은 한국의 정치·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의 긍정적 효과를 위해 한류문화를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류가 문화, 관광, 제조업 전반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만큼 지속가능한 한류문화로의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한류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적 다양성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블루코투어’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김세영 박사(호텔관광경영학)는 1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류 열풍이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세영 박사는 “한류문화는 관광산업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발전은 한국의 정치·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한류문화가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1990년대 중반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유행하며 한류가 시작됐습니다. ‘겨울연가’ 등 드라마의 인기가 기반이 되었죠. 2010년에 들어서는 한류의 중심이 드라마에서 K-pop으로 넘어가며 아시아, 미국, 유럽, 남미 등으로 확산됐습니다.


2014년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그리고 2016년에 탤런트 송중기,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까지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가 또 다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류가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오래 시간 지속되어온 우리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지요.


최근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좋은 문화 콘텐츠 하나가 경제·문화적 가치를 낳을 뿐만 아니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언급하셨고 저 또한 크게 동감합니다.”


한류열풍이 한국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까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한류수출의 파급효과-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태양의 후예가 총수출액, 생산유발액, 광고효과를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약 1조원 이상의 수출효과가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태양의 후예’ 효과는 콘텐츠의 직접 수출 이외에 간접적으로 소비재 수출과 관광효과, 그리고 국가 이미지 개선 등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곧바로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한국을 방문해 드라마 속의 한국을 직접 체험합니다.


이런 해외여행객의 한국관광은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죠.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정선이 여행상품을 개발,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도 궤를 같이합니다.”


중국의 노동절 황금연휴때 7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의 동향은 어떤지요?
“5·1절 황금연휴기간중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에 대한 질문에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을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한류열풍이 얼마나 뜨거운지 드러나는 사례지요. 그러나 2015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응과제’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인 관광객의 1회 방문자가 증가한데 비해 재방문자 비중이나 체류기간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 및 재방문 유도를 위해 관광상품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동반돼야 할 것입니다.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개별여행으로 소규모화, 전문화된 상품 등 관광상품의 질적 성장이 필요합니다.”


한류열풍이 단발성에 그치지않고 지속가능한 한류문화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은 있는지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한류문화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돼야 합니다. 우리는 2000년대 중·후반 한류의 정체기를 겪은 만큼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류관광이 체험관광이라면 좀 더 발전된 관광 즉 스토리가 있고 의미가 있는 여행상품 개발과 장소 선정 등 기획단계부터 체계적인 전략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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