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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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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7. 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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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위원회 개최...2015년 기금운용 성과평가 및 브렉시트 관련 대응상황 점검
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이 4.57%를 기록했다.

1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16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을 의결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운용 결과를 보면 지난해말 국민연금기금은 512조3241억원으로, 2015년도 기금의 총수익률은 4.57%(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수익금은 21조7414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6.01%, 누적수익금은 총 234조18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4.57%(시간가중수익률 기준)로, 자산군별로는 대체투자 12.30%,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 국내주식 1.67%, 해외채권 1.52%의 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대형주 비중이 시장에 비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로 인해 국내주식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가 저조했고, 결과적으로 국민연금은 벤치마크 수익률(4.87%) 대비 0.30%포이트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매년 국민연금연구원(내부평가)과 외부전문평가기관인 KG제로인(외부평가)에 의한 평가를 병행·실시하고 있으며,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결과 검토와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기금운용위원회는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결정(브렉시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그간의 조치사항과 향후계획 등 국민연금의 대응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점검했다.

국민연금은 2010년부터 위기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국민연금 위기인식지수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고, 위기대응 프로세스(참고3)를 마련하여 금융위기와 같은 시장급변에 대처하고 있다. 국민연금 위기인식지수는 금융시장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상황이 효율적·선행적으로 반영되는 국내외 시장지표를 정하여 종합적인 지수로 산출된다.

국민연금은 “브렉시트 이슈가 발생하기 전부터 국민연금 위기인식지수와 런던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예상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며 “브렉시트 투표일 전후로는 위기대응 프로세스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폭이 아직까지 제한적이기는 하나,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 투자자로서의 안정적 수익성 제고라는 기금운용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관련 이슈와 시장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변동성에 대응하고, 영국 및 유럽지역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향후에도 시장의 움직임과 상황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즉각적으로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해 전략적 자산배분 조정이나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통해,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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