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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전 임직원 대상 첫 비상경영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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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기자

승인 : 2016. 07. 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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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 회장 "오일쇼크나 리먼사태 때보다 심각…고비용 구조 개선 시급"
현대중공업 비상경영 설명회 (1)
사진은 1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비상경영설명회’의 모습. / 제공 = 현대중공업
1일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전 임직원 대상의 ‘비상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과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 사장·김환구 안전경영실 사장을 비롯한 7개 사업대표들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전 임직원이 회사의 경영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 사업장의 조업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분사·희망퇴직·근무시간 단축 등 일련의 경영개선 계획에 대한 이해와 함께 수주 절벽에 따른 일감 부족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승인 받은 자구안의 주요 내용을 전달했다. 설명회에서 사업대표들은 현장 질의응답 등을 통해 종업원들의 궁금사항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최길선 회장은 “과거 오일쇼크나 리먼사태 때보다 훨씬 크고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아 우리의 모든 약점이 드러났다”며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 경영개선활동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하지만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8년까지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고,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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