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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리급 이하 사무·생산직 대상 첫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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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7.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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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현대중공업이 근속연수 15년 이상 된 대리급 이하 사무·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동시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72년 창사 이래 4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7일까지 근속 15년 이상 된 사무직 대리와 생산직 기원(대리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퇴직 위로금으로 최대 40개월치 임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직원에게는 자녀 학자금 대신 자기 계발비 명목으로 1500만원을 지급한다.

회사 측은 “수주 절벽이 장기화 되면서 일감이 급속도로 감소하는 등 회사의 경영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앞서 과장·기장 이상급 회망퇴직 당시 근속 15년 이상 대리·기원 이하 직원들 중에서도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동일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사무직 과장급 이상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한 데 이어 생산직을 대상으로도 범위를 확대했다. 생산직 희망퇴직 대상은 기장(과장급) 이상 가운데 근속 20년 이상 근로자로 한정했다.

사무직 과장급은 1500여명, 생산직은 5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해 6월 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사무직과 여직원 1500명의 희망퇴직을 받았다. 이들 인원까지 합치면 1년 반 사이에 직장을 떠난 현대중공업 직원 수는 3500명에 달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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