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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우올림픽에서 8년 만에 미국 꺾고 정상 등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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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7.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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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40개 이상 기대, 외신은 35개 가능
중국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8년 만에 미국을 꺾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예상 금메달 목표는 영국 런던 올림픽 때의 38개보다 많은 40 개 이상으로 현재의 전력에 비춰 볼 때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선수단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중국 대표단. 41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40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을 꺾고 8년 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서게 된다./제공=신화(新華)통신.
베이징 체육계 소식통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이런 단정은 크게 무리하지 않은 것 같다. 진짜 전력이 막강하다.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출정식 때 발표된 참가 예정 선수 416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렇다는 사실은 바로 알 수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35명에 이른다. 여기에 세계기록 보유자도 51명에 이른다.

각 종목별 경쟁력을 살펴봐도 금메달 40개 이상 획득 목표는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우선 전통적 금메달 텃밭인 탁구에서 수십 년 동안 보여줬던 위용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남녀 단식과 단체전에 걸려 있는 4개 모두 휩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은메달을 목표로 해야 할 정도라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다.

배드민턴 역시 탁구 못지 않다. 5개의 금메달 중에서 최소한 3개 정도는 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 영웅 린단(林丹)을 앞세워 분위기를 몰아가면 4개 획득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해야 한다.

탁구와 함께 극강의 위상을 자랑하는 다이빙의 위력도 여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자의 경우 금메달을 타국에 하나라도 빼앗기면 큰일이라는 자세로 연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체조, 사격, 역도에서도 위상을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쑨양(孫楊)이 버티고 있는 수영, 육상, 펜싱, 태권도 등도 세계적 수준에 있는 만큼 금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부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전문가들도 없지는 않다. 스포츠 수준의 평준화와 편하게 먹고 자란 중국 선수들의 헝그리정신 부족 등이 바로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이 때문에 금메달 30개만 따도 성공이라는 전망이 최근 들어서는 힘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때문에 불참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중국 정부가 그동안 쏟아부은 천문학적인 스포츠 관련 예산을 감안하면 비관보다는 낙관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게 현실이라고 해야 한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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