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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특수활동비는 교섭단체 제도를 완화하는 것도 가로막고 있고, 국회의 근본적 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회직을 두고 혈투가 벌어지는 배경도 특수활동비에 있다. 20대 국회 개혁의 첫 번째 과제로 특수활동비를 포기할 것을 3당에 제안 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4가지 중점 과제로 △당의 뿌리를 내리는 것(당세 확장) △당 정체성 강화 △노선과 정책의 대대적으로 혁신 △정치 캠페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당의 외연 확대 등을 꼽았다.
심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정책에선 열어뒀다. 심 대표는 “기존에 했던 후보 중심의 단일화는 역사적인 시효가 끝났다고 본다. 인물 중심의 단일화는 당의 미래를 크게 잠식하기 때문에 선택지 아니다”며 “정의당이 빠진 경선은 지금까지의 정치를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구체적으로 전략전술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선거 제도 개혁, (대선) 결선 투표제 같은 제도에 의한 연합 정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 정당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에 대해선 “공직비리수사처에 대한 법안을 21일 발의한다. 기구 특검으로서의 상설특검법도 곧 발의할 예정”이라며 “검찰인사시스템 개혁 방안도 제시하겠다. 우리나라에 차관급 검사장이 48명인가 되는데, 미국은 다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사인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남은 임기 1년간 정의당을 수권정당으로 도약시킬 단단한 교두보를 놓겠다. 정의당을 두배 더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실천의지를 가진 유일한 정당임을 잘 부각시키도록 정치활동을 할 것”이라며 “제가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비전의 원칙을 굳건히 지키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합리적 대안으로 경쟁하며, 냄비 끓듯 하지말고 일관된 주장을 갖고 실천해 정책을 만드는 책임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