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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베이와 허난(河南), 후베이(湖北)성 일대에는 250mm가 넘는 장대비가 뿌려진 것으로 중국 기상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도 22일 계속 비가 내릴 경우 연 평균 강수량의 절반인 250mm 이상이 기록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베이징에서는 도로 침수로 수많은 차량들이 물에 잠겼다. 또 서우두(首都)공항에서 출발하는 200편 가까운 항공편이 취소됐다. 다수의 열차 운행도 부득이하게 중단됐다. 만리장성 장성까지 붕괴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옹벽의 일부가 무너졌다는 설이 더 유력해 보인다.
민정부 발표에 의하면 이번 수해로 허베이, 산시(山西), 산둥(山東), 허난, 산시(陝西), 간쑤(甘肅)성의 6개 성 35개시 131개 현, 시, 구 등에서 이재민이 대량으로 발생했다. 현재 30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추계되고 있으나 상황상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중국 기후에 이상이 생겨 홍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관계 당국에 만전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기치 않은 이번 홍수의 기습에 따라 가뜩이나 경기 부양에 목을 매는 중국 경제 역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홍수 재건 사업 등으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을지 모르나 기본적으로 경기 둔화 압력을 강하게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일부에서는 3분기 GDP가 0.2%P 정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