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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영등포구와 경기 부천 일대 휴대전화 공식대리점, 판매점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예약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을 남기면 출시 전날 미리 알려주는 식이다. 일부 매장에선 가입서를 미리 작성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매년 3~4월과 9~10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마케팅을 집중한다. 상반기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LG전자의 ‘G’ 시리즈가 출시된다. 하반기엔 ‘갤럭시노트’와 아이폰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2014년엔 아이폰6 출시에 맞춰 각 이통사가 불법 지원금을 쏟아내는 ‘아이폰6 대란’이 벌어졌다.
부천에서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 중인 김모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자체적으로 갤럭시노트7 예약 가입자를 받아왔다”며 “노트 시리즈를 선호하는 고객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제품 출시 시기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장마다 갤럭시노트7 출시를 알리는 전용 진열대도 속속 배치되고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강남본점 등 주요 매장에선 갤럭시노트7을 문의하는 소비자들도 볼 수 있었다. 홍대점에서 만난 대학원생 유지연씨(29)는 “갤럭시노트3를 거쳐 갤럭시노트5를 사용 중인데 펜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됐다”며 “당장 구매할 생각은 아니지만 제품 성능과 디자인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금까지 출시된 노트 시리즈 가격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출시 기준 노트시리즈의 가격은 △갤럭시노트2(32GB) 108만9000원 △갤럭시노트3(32GB) 106만7000원 △갤럭시노트3(32GB) 95만7000원으로 출시돼왔다. 전작 갤럭시노트5는 32GB 89만9800원, 64GB는 96만5800원에 출시됐다.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은 64GB 모델 단일로 90만원대 초반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