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세계불교평화발전협회의 고위 관계자인 P씨는 18일 이같이 밝히면서 “집회는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소재의 융허궁(雍和宮)에서 동북아시아평화기원 촛불대법회라는 이름으로 열릴 예정이다. 평화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G20 정상들이 항저우에 모이는 시간과 비슷한 날을 D-데이로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집회가 끝난 다음에는 사드 배치 결정을 항의하는 차원에서 인근의 주중 한국 대사관까지 거리 행진을 하게 된다.”고 밝히고 “대사관을 포위하는 인간 띠잇기로 집회의 마무리를 할 계획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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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고조돼 있는 것 같다. 중국불자회를 비롯한 중국의 일부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위에 관한 한 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중국 중앙과 베이징 정부의 태도가 관건이나 최근 시위 허가는 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주중 한국인회의 일부 간부들은 “법회는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중국의 전략에 말려들어가는 행동이다. 집회 개최에 호응하는 일부 한국인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개인 입장으로 집회에 참석할 당사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사드 배치 찬성이 애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 반대 입장도 매국으로 치부해서는 곤란하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아직도 그런 초등학교 수준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서는 곤란하다. 사드가 아무 토론없이 배치가 결정된 것은 그런 냉전적 사고의 산물”이라면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이어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이번 법회가 전국적인 행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면 반한 시위로도 이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 경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된다.”면서 중국의 사드 반대 분위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