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일급 희극배우로 유명한 리치(李琦·61)와 류진산(劉金山·53)이 전혀 예상 못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완전히 날벼락이라고 해도 좋으나 다행히 둘 다 목숨은 잃지 않았다. 다만 류진산은 병원에 입원해 며칠 상태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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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해 잠시 기절한 류진산. 며칠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제공=중궈칭녠바오.
중궈칭녠바오(中國淸年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베이징 핑구(平谷)구 미싼루(密三路) 둥산샤(東山下)촌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 인근의 과일 좌판에서 복숭아를 사려고 하던 두 사람이 도로에서 정면 충돌한 다음 튕겨나온 화물차에게 받힌 것. 이로 인해 류진산은 잠시 기절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리치는 거의 상처를 입지 않았다.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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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치지 않은 리치. 교통사고로 놀란 듯 멍하니 서 있다./제공=중궈칭녠바오.
이번 사고는 한 사람이 사망하고 세 사람이 중상을 입을 정도의 큰 사고였다. 리치 자신 역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고개를 내저은 것을 보면 사고가 어느 정도였는지 잘 알 수 있을 듯하다.
둘은 중국에서는 내로라 하는 희극배로 유명하다. 국민 코미디언인 자오본산(趙本山·60)이나 천페이쓰(陳佩斯·62)보다는 못하나 그래도 출연료가 상당한 배우로 손꼽힌다. 그러나 평소 소탈한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둘이 베이징 교외에 나가 복숭아를 사다 변을 당한 것을 보면 진짜 그렇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