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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주도하는 ‘홈IoT’ 시장에 일본 ‘도쿄전력’ 본격 진출...소니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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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6. 08.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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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일본 도쿄전력 홀딩스가 소니와 손잡고 홈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뛰어들었다.

도쿄전력은 소니와 협력해 IoT 기술을 활용한 주택 서비스 업무를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는 23일 전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가전을 원격조작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서비스는 물론 고령자나 아이를 카메라를 통해 보호하는 서비스를 빠르면 내년부터 전개한다.

가정으로 침투하는 ‘홈IoT’ 시장에는 이미 삼성, LG 등의 전자 대기업은 물론 구글 등의 IT 대기업들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도 ‘신성장 동력’으로서 IoT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NTT 도코모는 지난 2013년부터 ‘도코모 스마트홈’이라는 이름의 홈IoT 서비스를 전개해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AT&T가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스코·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과 협력해 텍사스 주의 달라스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홈IoT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가정 내 IoT 인프라 구축과 관련이 있다. 가정 내에 IoT 시스템을 갖추려면 와이파이 등의 무선인터넷과 적어도 가족 구성원 한 사람의 스마트폰 등의 통신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이통사들은 이미 사업의 핵심으로 네트워크망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접근이 쉽다.

도쿄전력은 지난 4월 ‘전력소매 전면 자유화’가 시행된 이후 새로운 사업자들과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타 업종과 제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이에 도쿄전력 산하의 ‘도쿄전력 에너지파트너’와 스마트폰과 IoT산업을 다루는 소니 산하의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가 손잡아 통신기능 가진 장비 등을 제공 받고 보유하고 있는 고객망을 대상으로 홈IoT 서비스 전개에 나선 것이다. 소니에게 통신 장비와 네트워크망 등을 제공받아 홈IoT로 진입한 것.

이 서비스는 에어콘, 조명, 냉장고 등 개별가전의 가동상황, 전력 사용량, 실내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해준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원격조정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집 안의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도쿄전력은 약 2000만 가구의 방대한 고객망을 이용해 서비스 홍보에 나서고, 직접 전기요금 청구 등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도쿄전력과 소니는 각 가정에 제공하는 서비스부터 요금 납부까지의 체제를 함께 정비할 방침이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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