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8일 보도에 의하면 공안 당국이 이런 방침을 확정한 것은 기본적으로 보이스피싱이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되는 국면에 진입해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로 인해 젊은 대학생들이 최근 잇따라 심장정지 등으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것 역시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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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산둥이공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쑹전닝(宋振寧)씨가 경찰관을 사칭한 이의 전화를 받고 2000 위안(약 33만원)과 계좌 전액을 털리는 피해를 입자 충격 끝에 심장정지로 세상을 떠난 것. 이뿐만이 아니다. 이달 말에만 산둥성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보이스피싱에 당했다고 신고를 한 케이스가 수백여 건을 헤아렸다.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공안 당국은 일단 쉬위위 사건의 해결에 전력하고 있다. 최근 일당 여섯 명 중 네 명을 붙잡은 후 27일에는 두목인 천원후이(陳文輝)도 체포했다. 마지막 남은 장셴충(張賢聰)에 대해서는 A급 수배령을 내렸다. 동시에 전국 31개 성시(省市) 공안국의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 조직을 강화하는 조치도 취했다. 범인들에 대해서는 최고 무기징역에 처한다는 엄벌 기준 역시 마련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이 승리로 막을 내린다고 장담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이유는 많다. 워낙 넓은 중국 땅에서 죄를 저지른 다음 메뚜기 식으로 도주하는 범인들을 체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을 우선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보이스피싱 수법이 워낙 교묘한 사실이나 점조직으로 범죄가 이뤄지는 현실 등 역시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당분간 보이시피싱에 의한 피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이로 보면 크게 무리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