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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전체 선수들의 몸값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이란이 2800만 유로인 반면 중국은 1350만 유로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홈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이 정도면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안쓰럽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중국 언론과 축구 관계자들은 달리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승리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현재 입장이다. 역대 전적에서 기록한 7승을 올린 자신감은 이런 전망을 부채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길 경우 지급되는 300만 위안(元·5억1000만 원)의 상금도 중국 선수들에게는 강한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굳이 1차전을 베이징이 아니라 자국이 2002년 처음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선양으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중국은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파상공세로 나올 것이 확실하다. 특히 주득점원인 가오린(30)과 우레이(武磊·25)는 한국 전과는 달리 주로 공격 진영에서 활기차게 이란의 골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중원 지휘관인 노장 정즈(鄭智·36)도 홈에서 지면 사실상 희망이 사라지는 만큼 수비보다는 공격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명 평론가인 왕다자오(汪大昭) 씨는 “6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사실상 본선 진출 희망은 없어진다고 해야 한다. 중국 팀이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이 이 경기에 올인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전의 날이 바짝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