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8일 띠동갑의 많은 나이로 중화권 연예계의 젊은 여신 안젤라베이비(27)를 부인으로 맞은 행복한 사나이 황샤오밍(黃曉明·39)은 그동안 입이 너무나도 무거웠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스타임에도 불구, 수개월 전부터 불거져 나온 부인의 임신설에 대해서는 마치 묵언수행이라도 하듯 침묵을 지켰으니 말이다. 아마도 부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려는 나이 많은 남편의 배려심 때문이 아니었나 보인다.
황샤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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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모습의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의 모습. 내년에는 아이 부모가 될 것 같다./제공=황샤오밍 웨이보(微博).
그러나 최근 들어 그의 이런 과묵함이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렸다. 아니 완전히 수다장이가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물론 나름 이유는 있다. 무엇보다 며칠 전 부인이 임신을 했다는 고백을 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미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는데 더 이상 숨기고 뭐고 없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보인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진짜 수다장이가 맞는 것 같다. 부인의 임신 사실을 고백한 이후 줄곧 내뱉는 말을 종합하면 정말 그렇다고 해도 단언할 수 있다. 이를테면 “베이비의 배에는 리틀 베이비가 들어 있다.”거나 “나는 정말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말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밥을 해먹이고 싶다.”는 말까지 더할 경우 그가 묵언수행하듯 침묵을 지킨 사실이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그는 부인에 비해서는 적지 않은 나이라고 해야 한다. 아버지가 됐어도 한참 전에 돼야 했다. 당연히 부인의 임신이 하늘을 날아오르고 싶을 정도로 기쁘지 않았을까 싶다. 팬들로서는 그가 수다장이가 된 것이 이상하게 생각이 될 수도 있으나 이해의 측면이 전혀 없지는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