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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충분하다고 하기 어려운 전용 구장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 확장을 위한 노력 역시 예사롭지 않다. 2020년에 축구장을 무려 7만 개로 확충하려는 계획 하나만 봐도 더 이상의 설명은 사족이 아닐까 싶다. 베이징의 경우 3-4개의 전용 구장과 100개의 구장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에도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 축구 선진국 출신의 우수한 코치들을 대거 영입해 유소년들을 지도하게 한다는 기본 방침은 이미 마련돼 있기까지 하다. 재원은 수많은 대기업들이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눈에 들지 못해 안달하는 판이니 걱정할 필요조차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때 늘어난 듯하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초중학교 통합 축구학교 건립 프로그램 역시 박차가 가해질 것이 확실하다. 2020년을 기준으로 31개 성시에 최소한 10여 개 이상의 학교를 개교하는 것이 목표로 돼 있다. 자녀가 축구를 하기 원하는 학부모가 엄청난 만큼 학교 설립과 운용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야 한다. 광둥(廣東)성의 광저우(廣州)체육대학이 올해 문을 연 대학 과정의 축구학원 경쟁률이 10대1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오히려 과열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 이런 축구 발전 프로그램은 중앙 정부의 국가발전계획위원회와 국가체육총국, 교육부 등이 서로 협력하면서 주관하고 있다.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2050년에는 중국이 브라질, 독일을 격파하는 기적이 진짜 현실로 나타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