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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로서는 억울할 수 있다. 그는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내세울 게 하나도 없는 특별한 존재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학력이 거의 없다. 어릴 때 소림사에 들어가 무술을 배운 것이 다일 정도이다. 그렇다고 신체조건이 좋은 것도 아니다. 인물이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키도 165센티미터가 채 안 된다. 어떻게 연예계에 들어와 스타가 됐는지 의문이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어쨌든 그는 어렵사리 연예계에 입문, 성공을 거뒀다. 아마도 특유의 코믹한 연기, 흙수저에 대한 대중의 동정심이 이 성공에 나름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대학 졸업생인 미모의 마룽과 결혼도 해 가정도 꾸렸다. 자녀도 태어났다. 외견적으로는 잘 사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한참 행복해야 할 시기에 부인인 마룽이 뒤퉁수를 때렸다. 그의 매니저인 쑹저(宋喆·34)와 바람을 피운 것. 게다가 둘이 그의 재산 대부분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에서도 모자라 직접 재판에 출석하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재판 승리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중국에는 간통죄가 없기 때문에 이혼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가 애매하다. 더구나 재산 문제 역시 그동안 부인인 마룽의 명의로 돼 있었으므로 그가 유리하다고 하기 어렵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재기에 적극 나서는 그가 최악의 경우 재판에서 지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