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부인 외도로 170억 날린 왕바오창 이혼 소송에 직접 출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016010009209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0. 16. 23: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8일 부인 마룽 상대로 이혼 소송 첫 공판
부인인 마룽(馬蓉·30)의 외도로 전 재산에 가까운 1억 위안(元·170억 원)을 날린 흙수저 배우 왕바오창(王寶强·32)이 18일 오후 열리는 자신의 이혼 소송에 직접 출두한다. 재판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얘기가 되는데 질 경우 인생이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고육지책이 아닌가 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왕바오창
이혼 소송을 제가한 이후 처음 대중에 모습을 보였을 때의 왕바오창. 18일 열리는 재판에 직접 참석할 예정으로 있다./제공=화시두스바오.
산시(陝西)성 일대의 유력지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그가 지난 8월 제기한 이혼 소송은 18일 오후 베이징 차오양(朝陽)법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 법률적으로만 따지면 그가 굳이 출두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는 이례적으로 직접 출두를 결정했다.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직접 판사 앞에서 쏟아내겠다고 작심한 것 같다.

사실 그로서는 억울할 수 있다. 그는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내세울 게 하나도 없는 특별한 존재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학력이 거의 없다. 어릴 때 소림사에 들어가 무술을 배운 것이 다일 정도이다. 그렇다고 신체조건이 좋은 것도 아니다. 인물이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키도 165센티미터가 채 안 된다. 어떻게 연예계에 들어와 스타가 됐는지 의문이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어쨌든 그는 어렵사리 연예계에 입문, 성공을 거뒀다. 아마도 특유의 코믹한 연기, 흙수저에 대한 대중의 동정심이 이 성공에 나름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대학 졸업생인 미모의 마룽과 결혼도 해 가정도 꾸렸다. 자녀도 태어났다. 외견적으로는 잘 사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한참 행복해야 할 시기에 부인인 마룽이 뒤퉁수를 때렸다. 그의 매니저인 쑹저(宋喆·34)와 바람을 피운 것. 게다가 둘이 그의 재산 대부분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에서도 모자라 직접 재판에 출석하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재판 승리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중국에는 간통죄가 없기 때문에 이혼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가 애매하다. 더구나 재산 문제 역시 그동안 부인인 마룽의 명의로 돼 있었으므로 그가 유리하다고 하기 어렵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재기에 적극 나서는 그가 최악의 경우 재판에서 지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