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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해외 도피 관리 송환작전인 여우사냥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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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0. 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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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634명 송환, 1000여 명 가까이에 이를 듯
해외에 도피한 부패 사범을 송환하는 이른바 여우사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공안 당국이 올해에도 시쳇말로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해가 바뀌려면 아직 2개월여가 남아 있는 데도 무려 총 634명을 붙잡아 송환하는 성과를 거둔 것.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해외에서 송환되는 비리 사범이 1000명 가까이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작년 실적인 867명 송환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여우
최근 체포돼 중국에 송환된 해외 도피 부패 사범. 내년에도 이런 여우들은 속속 체포돼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해외 도피 사범들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체포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총 67개 국가와 지역에서 은신해 있다 체포되는 횡액을 당했다. 특히 인터폴에 적색 수배령이 내려진 주요 사범 100명에 포함된 16명도 이번에 검거됐다.

이들의 죄목은 간단하지 않다. 634명 중 205명이 1000만 위안(元·17억 원) 이상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사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1억 위안 이상을 빼돌린 중죄인도 59명에 이르렀다. 이들의 해외 도피 기간 역시 놀랍다. 48명이 5년 이상이나 해외에서 낭인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년이 넘은 사범도 17명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중국 공안 당국의 여우사냥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해외로 도피한 이른바 여우들이 여전히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공안 당국의 추산으로는 최대 2만 명, 최소 50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구나 적색 수배령이 내려진 100명 리스트에 들어 있는 사범들 중에도 체포되지 않은 여우들이 아직 많다.

공안 당국의 사냥에 대한 의지는 멍칭펑(孟慶豊) 공안부 부부장 겸 ‘여우사냥’ 영도소조 조장이 최근 “여우사냥의 길은 계속된다.”는 말을 한 것에서도 잘 확인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왕치산(王岐山) 서기가 이끄는 당 중앙기율검사위가 반부패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CCTV(중국중앙텔리비전)을 통해 방송을 하고 있는 현실만 봐도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년부터는 자수 사범들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이로 보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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