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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속이 꽉 찬 ‘명품 생강’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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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6. 10.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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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대비 생산량 7~8%증가 예상
태안군 생강수확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 한 생강농장에서 농민들이 생강을 수확하고 있다.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반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 생강이 31일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태안 생강은 이달 현재 770여농가가 전국 재배면적의 10%에 달하는 총 250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가뭄이 계속돼 초기 생육이 저조했으나, 태안군 생강연구회를 중심으로 우량종강 생산을 위한 중점포장관리를 실시해 병해충 발생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생육후기 일조량이 많아져 예년 대비 7~8%증가한 2800여톤의 생산량이 예상된다.

다만 전국적인 생산면적 증가로 출하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100kg당 20만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태안 생강을 지역특화작목의 선두주자로 육성해 수입농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며 “생강이 효자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생강연구회와 손잡고 태안 생강의 명품화를 위해 회원들에게 멀칭필름과 토양개량제 등을 공급하고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생강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 값비싼 중국산 종강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생강농가를 위해 군을 종강생산단지로 조성, 태안반도는 물론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도 중국산 종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종강을 공급해 수입생강 시장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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