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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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G80(DH제네시스 포함)가 4876대, EQ900가 965대 등 5841대가 팔렸다. 이는 전달의 4476대보다 30.5% 늘어난 수치다. 특히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이후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의 전체 판매량은 4만71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평균 감소폭인 13.3%의 2배가 넘는다.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도 7월 36.7%, 8월 33.8%, 9월 32.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4일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해 1~9월 국내 고급차 시장 판매량은 10만5666대로 전년 동기(9만7581대) 대비 8% 증가했다. 그중 제네시스 브랜드는 4만9222대로 58% 늘었다. 이는 시장 대비 7배의 성장세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EQ900와 G80가 출범 1년 만에 국내 고급차 시장점유율 44.6%를 차지했다”며 “국내 고급차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이전 고급차 모델보다 고객층이 젊어졌다. EQ900는 40~50대 구매 고객비중이 3.4%포인트 상승했고, G80의 경우 30~40대 고객이 1.9%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서 지난 8월부터 G80, 10월부터 G90(국내명 EQ900)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G80의 시작 가격을 4만1400달러로 책정하며 고급차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같은 중형 럭셔리의 시작가 기준은 4만 달러”라며 “이번 G80의 가격 책정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9월에 중동과 러시아에 진출해 G90를 출시했다. 이후 유럽과 중국은 수년 내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G80 스포츠’ 모델은 내년부터 북미·중동·러시아 등에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