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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수석은 전날 조사까지만 해도 재단 운영을 돕는 게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보고 운영이 원활히 되도록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진술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직권 남용 혐의로 긴급체포된 안 전 수석은 이틀째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두 재단과 최씨가 실소유주인 더블루케이의 일부 구체적인 사업 내용까지 챙겨봤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안 전 수석이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뿐 아니라 K스포츠재단이 롯데, SK, 부영, 포스코 등 기업들에 추가 기부를 요구하는 과정에 청와대 경제수석 신분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안 전 수석이 더블루케이의 사업 회의까지 참석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안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기업을 압박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제안한 좋은 취지에 공감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 직권남용 혐의는 부인했다.




![[포토] 안종범 '조사 받으러'](https://img.asiatoday.co.kr/file/2016y/11m/03d/2016110301000533900026491.jpg)





